무좀은 곰팡이 균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발에 습기가 많을수록 더욱 잘 발생하는 병입니다.
때문에 무좀은 보통 더운 여름에 많이 생길 것 같지만 겨울철 통풍이 안 되는 두꺼운 양말이나, 신발의 습기로 인해 생기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 건조로 인한 각질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하게 될 수 도 있는데 무좀을 방치하면 염증등의 증상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 무좀과 발 뒤꿈치 갈라짐의 차이
피부 갈라짐의 근본적인 원인은 발 뒤꿈치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건조증입니다.
피부의 상층부가 건조하고 단단해져 각질이 쌍이고 균열이 생기게 되며 통증과 출혈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너무 딱 맞는 신발을 신거나 많이 걷게 되면 갈라짐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무좀은 주로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증상이 나타나고, 각질은 주로 발뒤꿈치에 많이 나타나며 건조해지는 겨울철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발바닥 갈질은 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만약 충분한 보습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발가락 부위에 가려움이 심하고 짓무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무좀을 의심해 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함으로 인한 각질은 심해지기 전에 가정에서 관리해 주시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발 뒤꿈치 관리법
- 각질 제거
부드러운 도구나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연화제를 사용하여 제거해 줍니다.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띄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 보습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겨울철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발 전용 보습크림이나 바셀린을 발라 줍니다.
-족욕과 마사지하기
족욕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피부재생을 촉진해 줍니다.
2. 무좀의 원인과 증상
무좀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피부사상균(백선균) 같은 균에 전염되어 습한 환경에서 더욱 퍼지기 쉽습니다.
무좀에 걸리면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땀이나 습한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서 무좀이 번성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퍼지게 됩니다.
특히 습 헬스장, 수영장 같이 습도와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습니다.
발바닥 무좀은 발가락 사이 특히 4~5번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발가락 사이가 간지럽고 짓무르게 되는데요, 증상이 심해지면 수포증상, 냄새, 피부 벗겨짐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3. 무좀의 예방법
무좀은 감염성이 높은 지환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1. 발 청결 유지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건조되도록 말려주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고 주변환경도
청결과 습도유지에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2. 양말과 신발
무좀은 두꺼운 양말과 신발로 인해 땀을 흘리면 습해져서 번식해지기 쉽습니다.
자주 양말을 갈아 신고 신발도 건조가 잘 될 수 있도록 통풍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신발이나 양말을 공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공공장소에서 주의하기
무좀은 공동 샤워실, 수영장, 라커룸등의 공공장소에서 특히 옮기기 쉽습니다.
개인 슬리퍼를 준비하거나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4. 무좀의 치료법
병원에서의 치료는 항진균제 연고와 함께 레이저나 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무좀이 심하지 않으면 연고만으로도 2주 정도면 치료가 되기도 하며,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항진균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지속적이지만 자외선 노출로 인한 위험도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좀을 방치하면 증상이 악회 되고 발톱으로 번져 발톰무좀, 내성 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좀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시고 가정에서 꾸준히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진균 크림 사용
(항진균 크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무좀 부위에 하루 1~2회 바릅니다. )
가려울 때 긁지 않기
발 청결 유지
또 무좀에 걸렸을 경우 가족에게 알려 전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